"우리는 한 생명을 가족으로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강사모가 12년 동안 보호자들에게 던져 온 질문이다. 귀여워서 데려오는 마음은 자연스럽다. 그러나 함께 사는 10년, 15년은 귀여움만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짖음과 배변 실수, 분리불안, 병원비, 그리고 언젠가 찾아올 이별까지 모두 보호자의 몫이다.
경매장에서 유찰된 닥스훈트 코코는 모두가 안락사를 권하던 날 재활과 간호를 선택한 가족 덕분에 다시 걸었다. 끝까지 함께한다는 것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책임이 쌓인 결과다.
입양을 고민하고 있다면 먼저 배우기를 권한다. 반려견을 사랑한다는 말을, 배웠다는 증거로 바꾸는 일. 그것이 강사모가 지켜 온 약속이다.
글 · 최경선 (국제반려동물교육문화원 원장)
![[칼럼] 사랑은 감정으로 시작되지만, 책임으로 완성됩니다](/assets/img/dog_momo.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