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국민권익의 날, ‘국민 참여마당’으로 치러져 학부모·공익신고자 등 칭찬과 충고 릴레이...

(반려동물뉴스(CABN))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27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수상자들과 내빈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월 27일’은 조선시대 태종이 억울한 일을 당한 백성과 소통하기 위해 신문고를 설치하라는 교서를 내린 날이다. 국민권익위는 2012년에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선포해 국민권익 보호 의지를 대외에 천명했고 2013년부터는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국민권익위는 올해로 6회 째를 맞는 ‘국민권익의 날’을 애민정신을 되살릴 수 있는 ‘국민을 위한 행사’로 꾸몄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과 함께’, ‘국민을 존중’하는 행사를 위해 세종시 직능 사회단체 관계자와 축산 화훼 외식업 등 청탁금지법 관련 단체까지 초청 범위를 확대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기 위해 세종시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꿈나래합창단’을 초청해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에 대한 대학생, 학부모, 공익신고자 등의 칭찬과 바람을 담은 ‘국민의 소리’ 영상을 상영해 국민권익위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기념식에는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및 국민권익 증진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게 훈장 1점, 포장 1점을 포함해 총 12개 단체 99명의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41점, 권익위원장 표창 70점을 수여했다.

분야별 수상자를 살펴보면 부패방지 분야에서 국민훈장목련장을 받은 공익신고자 김광호 씨가 있다. 김광호 씨는 재직 중인 회사 내부의 자동차 결함 은폐 의혹을 국민권익위에 공익신고 했고 국토부가 제조사의 자동차 결함에 대해 조사하여 강제리콜 명령을 하게 하는 등 국민의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김대용 감사실장은 각종 신고시스템 및 보호제도를 개선함으로서 재정누수를 방지하고 맞춤형 테마형 청렴컨설팅 등을 통해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에 공헌했다.

권익개선 분야에서는 농촌진흥청 이상준 서기관이 근정포장을 받았다. 이 서기관은 현장 중심의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해「농업기술 현장지원단」,「행복농업 이동상담장터」를 운영하는 등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경상남도 창녕군 윤지영 주무관은 고충민원 전담반 및 TF팀을 구성하고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 등 총 16개의 온 오프라인의 신고채널을 다양하게 확대 구축해 고충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정심판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서울지방경찰청 허지영 주무관은 대량의 다양한 운전면허 관련 행정심판업무를 담당하면서 신속·공정하게 처리하고 행정심판제도를 적정하게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은정 권익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국민권익위는 부패척결 의지를 다지고 새 정부의 반부패 개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청렴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올해 ‘더 청렴한 사회, 더 신뢰받는 정부, 더 행복한 국민’을 위해 종합적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 국민의 정책참여와 소통 활성화, 실질적 국민권익보호 등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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